[책 리뷰] 세이노의 가르침

총점

⭐️ ⭐️ ⭐️ ⭐️  (4점)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마인드 개선이 필요한 분
•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심이 있으신 분
• 가난하게 태어나 부자가 된 사람의 삶을 엿보고 진실된 얘기를 듣고 싶은 분

 

✏️ 감상평

저는 삶의 동기부여가 될 만한 책을 찾고 있었는데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선뜻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유익한 책도 많지만 돈을 벌려는 수단으로 쓰인 책도 많기 때문이에요.

세이노의 가르침은 베스트 샐러라 알고는 있었는데 서점 리뷰에는 욕이 많다는 이유로 안좋은 평이 많아 선택을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일본인인 줄 알았어요. 세이노는 SayNo라는 필명을 가진 작가이고 한국인입니다!)

그러다 회사 차장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리뷰에서 욕이 많다는 말이 가장 많아서 말투에 관한 부분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 말투가 좀 쎄긴 해요.

저도 좋게 말하면 듣지를 않는다 라는 세이노의 말에 어느정도 동감하긴 해서 완전 노프라블럼일 줄 알았는데 공감되지않는 내용에서는 세이노가 신도 아니고 나와 같은 인간인데 왜 나를 혼내려고 하지? 라는 생각에 불쾌감도 꽤 느껴져서 별 하나 뺐어요 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정보성이 적고 삶을 대하는 자세나 생각에 도움이 되는 책 쪽에 가까워요.

그런데 사실 이게 가장 기본이에요.

처음에는 부자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될지, 어떤 길을 가야할지가 가장 궁금했지만 제가 무슨 로봇도 아니고 돈만 보고 가다가 그 길이 나한테 맞지 않으면 스트레스때문에 현타가 올 수도 있고 시대가 변해서 그 길이 정답은 아닐 수 있거든요.

세이노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 "최선을 다 하라"

정말 흔한 말인데 저 포함 사람들은 이 문장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합니다.

이 책이 730페이지정도 되는데 최선을 다 하라는 말을 내내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살면서 그렇게 많이 들었던 최선을 다 하라는 말을 이제서야 좀 귓구멍을 통과해 듣는 기분이였습니다.

저는 게으른 완벽주의자 isfp라 정말 너무 게을러서 소장하며 계속 읽어야될 것 같아요.

세이노는 출판사의 책 출간 제의를 계속 거절하다 제본가와 동일한 6천원 대로 만들어 팔겠다는 조건하에 책 출간을 동의했고 인세는 전혀 받지 않습니다.

출간 배경부터 돈을 벌기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저도 세이노가 하는 말을 진심이라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세이노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를 들어보니 나같은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욕심을 갖는건 정말 큰 사치였구나를 느꼈습니다.

세이노처럼 절대 못살 것 같거든요.

부자가 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세인데 최선을 다 하라는 그 자세부터 웬만한 마음가짐으로는 절대 안되는 거였구나를 너무 깨달아 버렸습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을 때쯤 세이노가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이 이제 가늘게나마 실눈을 뜨고 몸을 1미리라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기를 바랐다."

지금은 막막해도 1미리라도 조금씩 변화하다보면 부자가 되든 못되든 지금의 삶보다는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 정도의 마음가짐으로는 딱 현재의 삶에 안주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데 저는 적어도 현재의 삶보다는 계속 발전하는 삶을 살고 싶거든요. 

태양을 보고 쫒아가면 그 근처라도 간다고 하잖아요.

항상 최선을 다 해 살아가기란 어려워도 항시 최선을 다 해야된다는 말을 되내이려 노력하다보면 바로 어제의 나보다는 1미리라도 더 나아질 수 있거든요.

저는 백퍼센트 확신할 수 있는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세이노의 말에 반례를 들고 싶은 부분들도 있긴한데 돈 벌이가 아닌데도 생판 남에게 730페이지가 넘도록 자신의 시간을 내어 진심으로 조언해주는 사람은 정말 얼마 없다고 봐요.

일면식이 없는데도 잘못된 짓은 절대 하지 않을 분이라는걸 알겠고 말씀하신 인테그리티를 정말 잘 실천하며 사는 분이라는게 느껴져서 저도 두 번 세 번 읽어서 세이노님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제 자신을 바꿔나가고 싶네요.

 

✏️ 내가 기억하는 세이노의 가르침

전체를 볼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일에, 잡일까지도 최선을 다 하라.

악착같이 모아라.

고민은 10분만 해라.

재테크보다 중요한 건 일을 잘 하는 것이다.

돈벌이는 남들이 힘들어서 잘 하지 않는 일에 있다.

돈을 번다는 것은 기분 좋게, 자발적인 형태로 돈이 남의 지갑에서 나의 지갑으로 들어오는 것.

불안함을 늘 가진채 도전하라.